명목 금액이 아니라,
실제로 내 손에 들어오는 돈

표기 금리 4.5%가 통장에 4.5%로 찍히지 않습니다. 월급의 60%라던 실업급여는 대부분 같은 금액입니다. 세금과 수수료를 다 뺀 뒤의 숫자를 계산합니다.

왜 이런 계산기를 따로 만드나

세금과 수수료는 어렵지 않습니다. 다만 계산 순서가 직관과 다릅니다. 대부분의 사람은 판매가에서 원가와 수수료를 빼고, 월급에 60%를 곱하고, 원금에 금리를 곱합니다. 그 계산은 전부 한 단계씩 빠져 있습니다.

빠진 단계는 늘 같은 자리에 있습니다. 부가가치세는 내 매출이 아니고, 실업급여에는 상한과 하한이 붙어 있으며, 이자에는 15.4%가 원천징수됩니다. 이 세 가지를 넣고 빼는 순간 숫자가 달라집니다.

여기 있는 계산기들은 그 한 단계를 대신 해줍니다. 결과만 보여주지 않고 어떤 순서로 얼마가 빠져나가는지 분해해서 보여주고, 근거가 되는 법령 조문과 기준일을 함께 표기합니다. 숫자를 믿을 수 있어야 계산기를 쓰는 의미가 있기 때문입니다.